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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갑자기 줄어든 의료비의 교훈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3531억 원의 재정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국정과제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영향으로 2조 7천억 원 규모의 적자가 예상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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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수리비 10% 할인으로 ‘이통사 갑질’ 면죄부 받았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12 예약구매 고객이 줄을 서고 있다. 뉴스1 국내 이동통신사에 수천억원의 광고·수리비를 떠넘긴 애플이 법적 제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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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현의 이코노믹스] 코로나 방역과 정치 혼란 수습해야 미국 경제 탄력 받는다
━ 바이드노믹스의 성공 조건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혼란과 반전의 연속이었던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에도 불구하고 결국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로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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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硏의 일침 "장밋빛 경제 전망이 재정수지 더 악화시킨다"
정부의 ‘장밋빛’ 경제 전망이 국가 재정을 계획보다 더욱 악화시킨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지적이 나왔다. 재정운용계획의 토대가 되는 성장률 전망치에 ‘정책 의지’가 아닌 객관적 근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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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엄격하게” VS 기재부 “안 느슨하다”…재정준칙 신경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엄격한 재정준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다. 이를 두고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느슨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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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ook] 20조 투자처, 민간경쟁 통해 사업성 높은 프로젝트 발굴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지난 3일 뉴딜펀드 조성 방안을 발표한 이후 논란이 뜨겁다. 시중 자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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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성장률·저출산 최악은 쏙 뺀 장기재정전망, 그러니 무용론 나오지
하남현 경제정책팀 기자 “비현실적인 근거하에 무책임한 숫자를 던져 놓았다. 이런 식의 전망은 무의미하다.”(최원석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정부가 지난 2일 장기재정전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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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로 1차 재난지원금 사용 끝, 2차는…수해까지 덮쳐 빠듯한 지자체 곳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가 한산하다. 뉴스1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전국민 재난지원금 사용 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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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로 1차 재난지원금 사용 끝, 2차는…수해까지 덮쳐 빠듯한 지자체 곳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가 한산하다. 뉴스1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전국민 재난지원금 사용 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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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탈원전 비용 보전에 신재생에너지사업 진출까지
“정부 정책에 휘청” vs “그린 뉴딜 위해 희생”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해 한국전력공사(한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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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고용보험기금은 정부의 ‘쌈짓돈’이 아니다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보험은 사고에 대비해 기금 적립으로 공동재산을 형성하고 유사시 보험금을 지급해 경제적 불안을 구제하는 제도다. 일반 보험의 보험료는 사고 확률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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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없다면…지금 2030, 평생 국민연금 부어도 못탈 판
국회예산정책처가 국민연금이 2040년 적자로 돌아서고 2054년 기금이 바닥난다고 전망했다. 정부 예상보다 고갈 시기가 3년 빠르다. 예산정책처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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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F등급’ 정대협이 받은 세제 혜택
김원배 사회디렉터 기부금을 받아 운영하는 공익법인이 거쳐야 하는 관문 중 하나가 지정기부금 단체가 되는 것이다. 그래야 단체에 기부한 사람이 1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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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덕의 한반도평화워치] 사이버 안전 위협하는 판도라의 상자 열렸다
━ 코로나19와 디지털 보안 문재인 대통령(아래 오른쪽 둘째) 등 주요 20개국(G20) 정상이 참석한 화상회의가 지난달 26일 열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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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개 사업 재검토, 지출 10% 삭감"…정부, 허리띠 졸라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돈 쓸 곳이 많아진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맨다. 부처별로 재량지출을 삭감하고 의무지출 관련 제도도 개선한다. 정부는 이 같은 구조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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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실업난 쏘아올린 '전국민' 2탄···정부, 고용보험 꺼냈다
정부가 전 국민 고용보험 도입을 둘러싼 논의에 불을 댕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실업난이 신호탄이 됐다.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에 이은 ‘전 국민’ 2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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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틀리면 돈줄 끊는 트럼프···WHO 본 유엔기구가 떨고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4일 “중국 편을 든다”며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지원금 5억 달러의 지급을 일시 중단했다. 그러자 글로벌 사회는 사태가 어디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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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코로나19 경기침체, 08년 금융위기보다 심각"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연합뉴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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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대란에 소비절벽…"세금,건보료 줄여 서민 지원 속도내야"
#1. 항공사 승무원 박 모 씨(31)는 올해 들어 월급이 절반 넘게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행시간이 급감해서다. 박 씨는 "비행ㆍ야간 수당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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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칼럼니스트의 눈] 네 탓, 야당 탓, 전 정권 탓…망국병 된 탓탓탓
━ 포퓰리즘을 쏘다 ②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경제는 이념으로 잘 안 된다. “경제 문제에서는 의지가 현실을 극복할 수 없다”고 마르크스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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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늘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한다…난리난 농심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뒷줄 왼쪽 두번째)이 24일 서울 여의도 나라키움여의도빌딩에서 열린 민관합동 농업계 간담회에서 농민단체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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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지출 빨리 늘어…경제위기 때 이상징후”
한국 정부의 나랏돈(재정) 관리에 경고등이 들어왔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나랏빚이 앞으로 9년 새 750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2028년 국가 채무 규모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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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빚 9년 뒤 1490조···“최근 재정지출, 위기 때나 봤던 이상징후 보인다”
한국 정부의 나랏돈(재정) 관리에 경고등이 들어왔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나랏빚이 앞으로 9년 새 750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2028년 국가 채무 규모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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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적자생존 정부
최상연 논설위원 쳐다보면 서글퍼지는, 보잘 것 없는 월급 명세표에 다음 달부턴 작은 주름이 하나 더 보태지는 모양이다. 고용보험료가 지금보다 20% 넘게 오른다. 고용보험기금 가